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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후기
등록일 : 2023-11-19 09:38:39
15kg 미만 · 반려묘 불가 ·
전라남도 영암군
객실 타입
멋진 한옥 숙소를 이용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영암이 이렇게 좋은 곳인지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영암은 서울에서 멀지만,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입니다.
강아지들 뛰뛰하게 해주려고 고른 숙소였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정작 강아지들은 조금 밖에 못놀고, 사람들만 비오는 한옥의 운치를 즐겼네요. 강아지들에게 마당을 잠시만 허락해 주었는데도 뛰고 비비고 지렁이춤 추고 좋아했습니다. 뛰어 놀기에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대문 옆에 살짝 틈이 있어서 점프력이 좋은 아이는 뛰어 넘어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마당은 사진과 같이 잔디가 있어서 놀기 좋은데, 뒷마당은 강아지가 돌아다니기엔 조금 곤란해보였습니다. 물론 얌전히 탐색만 하는 아이들은 풀어놓아도 별 문제 없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호기심많은 두살배기들이라 신기한건 입에 물고 서로 뺏기놀이 하다가 삼키기도 하거든요. 뒷마당 출입을 막을 울타리와 간이 출입문이 설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마당만 보완된다면 저는 여러번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거실과 거실에 딸린 덧방입니다. 거실은 현대적이고 아늑한 분위기이고, 덧방은 계곡 식당의 방갈로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 덧방이 의외로 모여 앉아서 저녁식사하고 술한잔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주방에서는 간단한 조리만 할 수 있어서, 근처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서 먹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아쉬웠지만, 다행히 근처에 포장 가능한 맛있는 식당이 꽤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추천해주신 구림명x라는 근처 식당이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았습니다. 원래는 애견동반이 안되지만 식당 사장님의 배려로 이틀 아침식사를 그 곳에서 했습니다. 아침시간 손님없을때 유모차안에 뚜껑닫고 앉아있는 조건이라 가능했어요.
근처 식당이나 카페에 가서 월인당에 묵고 있다고 하면 매우 호의적이십니다. "그집 부부가 착해~" 라고 칭찬도 하시고요. 월인당 숙소에 놓인 <모정마을 이야기> 책이 있는데, 읽어보니 월인당 주인 분들께서 젊은시절 영암으로 귀농하셔서 마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영암에 와서 닭코스 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동원농x은 예약시 방문가능, 월출산이야x는 가까우니 포장해와서 먹을수 있습니다. 근처 카페 월x의 분위기랑 커피맛 좋았습니다. 상대포 역사공원은 예쁘고 넓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멋진 한옥 숙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강아지가 이불에 쉬야해서 죄송했어요! ^^
등록일 : 2023-08-30 19:20:47
15kg 미만 · 반려묘 불가 ·
전라남도 영암군
객실 타입
페텔을 통해 월인당을 알게되었어요
겁쟁이 테라, 솔라는 다른 강아지들이 있으면 항상 긴장상태로 있기때문에 둘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찾았는데 월인당이 제격이었답니다

이박삼일간 숙박했는데 강아지들이 너무 좋아해서 뛰어놀다 자다 뛰어놀다 자다 했네요

하지만 애견전용 펜션이 아니다보니 타 애견펜션들보다는 강아지용품 등의 구비가 부족하긴해서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 배변봉투, 배변판, 애견 드라이기, 드라이룸, 강아지 욕조 등 없습니다. 강아지식기, 애견전용 샴푸, 미스트 있어요

다리가 짧은 강아지나 슬개골이 좋지 않은 강아지들은 툇마루에 뛰어오르기 힘들 수 있는 애매한 높이이긴해요
다리짧안 테라는 침대에도 혼자 못올라왔어요…ㅋㅋㅋㅋ

제가 방문했을때는 펜션 전체가 울타리로 둘러져있어서 튀어나가거나 넘어갈 공간은 없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만 산다는 청개구리도 봤고 시골이다보니 모기기 엄~청나게 많아서 많이 뜯기기도 했어요
피우는 모기향이 구비되어있긴 하지만 소용이 없을정도로 모기가 많아서 나중에는 시내에서 모기기피제와 버물리도 구매해서 발랐습니다

독채펜션으로 결코 저렴하지만은 않은 가격이지만 방문 인원수마다 사용할 수 있는 방 갯수가 정해져 있는 점,
2인 1견 무료라 다견가정일 시 1박 수 만큼 강아지 추가금이 있다는 점 알고가셔야 할거같아요
바베큐는 숯,토치 제공에 게스트가 직접 점화해야하는데 1박당 3만원입니다

테라 솔라 2마리 2박해서 추가금 4만원, 바베큐 6만원
둘쨋날에 지인 2명과 강아지 2마리가 놀러왔었는데
인당 3만원+견당 2만원 = 10만원

추가금만 이틀간 20만원 결제했네요

그래도 테라, 솔라가 너무 좋아해줘서 가격 생각 없이 잘 놀다왔습니다 :)


등록일 : 2023-08-16 13:12:06
15kg 미만 · 반려묘 불가 ·
전라남도 영암군
객실 타입
숙소는 깨끗한 편이었고, 마을도 산책해보니 좋았습니다. 그러나 숙소가 가격이 비싼편인데 아쉬운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공휴일 당일에 가서 1박해서 그런지 기본가가 35만원이었고, 총4명이라서 인원둘추가 바베큐까지 9만 추가결제하고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대문 자물쇠 잠겨있었고 현장 호스트분께 전화드렸는데 비번 알려주시면서 문자 못받았냐고 하시더군요. 문자 못 받은거 그 때 알았습니다ㅋ 전화로 방 어디어디 쓰시면 된다하셨는데 모르겠어서 제가 네이버 검색해서 문의로 다시 문자요청드려서 쓰는 방 확인했습니다.
생수도 찾아보니 숙소들에 필수는 아니더군요. 하지만 물 없는지 안내도 없었고 몰라서 요청드렸는데 4명인데 500미리 생수2개 주셔서 나가서 사왔습니다. 필요하면 요청하라하시긴 했습니다.. 숙소에 정수기가 없는 곳 많지만 대부분 생수를 인당 2병씩은 주셔서 원래 주는 건줄 알았던 제 잘못도 있겠죠. 알고 갑니다.
오로지 멍뭉이 때문에 여기까지 예약해서 온건데요, 다 확인하고 풀어놓긴 했는데, 펜스가 참 풀어놓기 애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뛰어놀게하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주인분들 사시는 집인지 마당과 옆 집이 계단건너 조그만 문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사이로 그냥 멍멍이가 넘어갈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저희 멍멍이 사회성도 부족하고 제 주인들만 지키기 바쁜 개인데요,, 옆에 아주머니 꽃에 물주시는지 월인당 마당 경계와 가까이 계셨는데 저희 멍뭉이가 넘어가서 잡아오느라 저도 그분도 당황했습니다.. 펜스를 참 그냥.. 대충 애매하게,, 쳤다고도 안 쳤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저녁에 바베큐로 고기구워서 먹었고, 숯은 좋았습니다. 먹고 설거지 하려는데 고무장갑 없었고, 주방세제도 거의 바닥이라 뚜껑열고 겨우 남은걸로 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요청하기도 어려웠고요. 설거지하고 그릇들 물 빼려면 둘 곳이 있어야하는데 싱크대에 물받이도 없었고요..
잔디나 집 외관은 넓고 예쁩니다. 화장실도 따로 각각 있어서 좋았고요. 다만 기본적인 부분들이 아쉽고 불편한 점들이 있어서 씁니다. 숙소들 많이 다니는 편인데 후기 길게 처음 써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