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상세
등록일 : 2025-03-09 14:20:42
Annex (아네뜨)
10kg 미만 ·
강원도 춘천시
객실 타입 복층, 침실, 거실, 화장실, 주방, 개별테라스, 개별바베큐
[작고 소중한 우리 가족의 안식처]

살롱 드 방동에서의 
첫 날은 흐린 구름 속 잠깐씩 보이는 햇살에 쨍함과 그림자의 대비가 아름다웠던 날.
둘째 날은 향긋한 풀내음과 흙냄새가 코끝을 자극한 비오는 날.
셋째 날은 뽀드득 거리며 흔적을 남기는 발자국과 너무나 하얗고 밝은 반사광이 눈이 부셨던 눈오는 날.
이렇게 각기 다른 날씨의 운치를 만끽하는 행운을~^^b

도착한 첫 날은 기분좋은 미소와 센스를 겸비하신 여사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숙소 곳곳을 살핀 후 바베큐타임!!!
말해 뭐해요~~~느므 행복!!
특히나 엔틱한 테이블 셋팅과 핸드메이드
짱아치와 것절이는 바베큐랑 금상첨화였어요.
사장님께서 저희 댕댕이 이름을 잊지않고, 매번 불러주심에도 감사했습니다~

둘째날 아침. 눈을 뜨니 흐린하늘이~^^;;;
흐리면 흐린대로 즐기기로^^
점차 비가  내리기시작 ~
간만에 빗소리와 함께 커피한잔.
사장님께서 주신 핑크빛 꽃과 빵으로
오전부터 즐거웠어요.

실외배변에 신이 난 울 쭈콩이!!!
덩달아 저희도 기분이가 좋아집니다^^
저녁까지 내리는 비...
포차 느낌의 공용 바베큐장에서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 들으며, 준비해 간 곱창구이 파뤼~!!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한 감자도 주셨답니다.^^

눈이 펑펑내렸던 셋째날.
아무도 밟지않은 하얀 눈밭에 울댕댕이
발자국 찍기^----^
저희 부부도 쒼나게 발도장 콩콩.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봅니다.
정겨운 사장님의 쭈콩이 부르는소리^^
이 모두가 행복입니다~^^
마지막 날엔 숙소 근처 손두부집에서 두부요리를 포장해와서 사장님내외분과도 한 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고..
쭈콩이가 잠자리에 민감한데,
이곳에서는 코를 드르렁 골며 3박내내 숙면을 취했어요^^
면100% 바스락 거리는 이불이 맘에 드는지
그 이불에 누우면 꿀잠자는 쭈콩!!

사장님께서는 키우던 반려견 세 마리와의 이별경험을 얘기해주시며 많은 조언도 해주셨어요...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또 갈께요~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