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패밀리 한라산의 초록 품속에 폭~ 잠겨
천천히 쉬어간 하루
제주 야크마을 첫 분위기

제주 중문 숲 사이,
바람 소리만 바스락 들리는
조용한 길을 따라가면 야크마을이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건
초록빛 정원과 한라산 능선,
그리고 하늘에 닿을 듯 곧게 뻗은 나무들

루프탑에는 자쿠지가 있어
따뜻한 물에 반신욕하며
피로를 풀기에도 좋아요
잠깐 숨만 들이켜도 여행 온 기분이
스르르 올라오는 곳이었어요 ♥


제주 반려견 동반 숙소
야크마을 가든 스위트 객실은
기준 4인 / 최대 6인까지 머물 수 있고,
반려견은 10kg 미만 2마리까지
동반 가능했어요
1층엔 정원이 보이는 통창에 바로 나갈 수 있는
미닫이 문이 있고 싱글 침대가 2개예요
2층엔 저상형 더블 베드가 준비되어 있고
옆엔 아이들 방석, 집이 있어요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이 움직일 자리가 충분했고
정원과 연결된 구조라
드나드는 동선도 편리했답니다



객실 안에는 냉장고・식기 등 조리 기본 구성이
갖춰져 있어 소소한 요리나
간식 준비하기에 편했어요



욕실은 넓고 고급스러운데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1층, 2층 각각 욕실이 있는 점도
매우 좋았어요! 복층인데 화장실
가려고 오르내린다면 힘들겠죠ㅠ



기본 어메니티까지 알맞게 준비되어 있어
짐을 가볍게 챙겨와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야크마을 재방문인데 지난 번 객실과
비교하면 위치가 훨씬 좋았어요
야크마을 가든뷰 202호는
끝쪽이라 가장 프라이빗해요
▪️마시멜로의 하루

객실에 처음 들어선 순간 마시멜로는
한 바퀴 쓱 돌며 먼저 숙소와 인사를 했어요

이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바쁜 발걸음 소리가 타닥타닥 들려왔고,
새로운 공간에 설레는 표정이
눈에 보였답니다ㅎㅎ

침대 위에 폴짝 올라가서는 베개에
턱을 살짝 올리고 쉬기도 했어요
1층 방 오른쪽 커텐 뒤로
가든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거실 식탁 뒤로도 바로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문을 살짝 열어두면
정원으로 산책하듯 걸어 나가고
다시 들어오며 가만히 앉아
바람만 느끼기도 했어요
노을이 질 때 객실 맞은편 넓은
잔디에서 비숑타임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잔디 마당 뒤로 떨어지는
노을이 참 잘 보여요
이 날, 구름이 많아서 살짝 아쉬웠어요ㅠㅠ


이동이 자유로운 구조라 낯선 공간인데도
마시멜로가 긴장하지 않고
편안히 즐기고, 쉴 수 있었어요
강아지 계단, 방석, 집, 패드, 제주흑돼지육포간식
발수건, 테이프클리너, 패드 등 풀세팅

야크마을 귤농장 체험도 했어요
감귤밭 사이사이를 천천히 걸어가면서
마시멜로가 귤나무 아래에서 숨을 고르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든 순간들이
사랑스러웠답니다 ♥
마시는 귤을 좋아해서 그 자리에서
먹기도 했고 멜로는 찡그리며 줄행랑~~
12월까지 체험 농장은 계속된다고 해요
아이들과 댕댕이 어른 모두 즐거운 체험

귤은 따서 바로 먹어도 되고
한 바구니 가져갈 수도 있었어요!

올레시장에서 포장해온
과일떡, 한과, 주전부리는
침대 옆 테이블에서 촵촵
할머니떡집의 샤인머스켓과 귤떡이
유명해요!
청춘이 오란다 한과도 바삭바삭
즉석으로 만들어 줘요 ♥

룸서비스로 주문한
현무암치킨과 트러플페스츄리피자도
맛있었어요
현무암 치킨은 바삭하고 닭다리살 위주라
퍽퍽하지 않고 겉바속촉!
피자는 도우가 쫄깃하고 끝이
여러 겹의 페스츄리 느낌이라
바사삭 피자 손잡이까지 먹게
되는 마법 트러플 향도 진해요!

2층에 비치된 댕댕이 잠자리 세트!
밤이 되면 조용한 공기 속에서
정원 위로 별빛이 내려앉는 것 같았고
마시멜로도 몸을 둥글게 웅크려
잠에 들 만큼 편안해하며 포근히 잠드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어요~.~
▪️야크마을에서 누린 여유

제주 야크마을은 숙소에서만 머물러도
하루가 꽉 차는 공간이었어요

별다른 계획 없이 쉬어가는 시간만으로도
제주 여행의 의미가 충분해지는 느낌이랍니다 ㅎㅎ


감귤밭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아침 공기를 가볍게 들이키기 좋았고


둘레길처럼 이어지는 길이 많아서
마시멜로와 천천히 걸음 맞추며
주변 풍경을 즐기기에도 참 좋았어요


감귤 체험으로
살랑이는 햇살 아래 직접 따본 귤 향은
마트 귤과는 비교도 안 되게 향긋하더라구요~~


제주 반려견 동반 숙소 야크마을엔
두도 레스토랑이 있어
조식부터 일식·양식·한식까지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요
식당 크고 깔끔하고 식사도 맛있었고요!
대부분의 메뉴는 포장도 가능해요
(안 되는 메뉴도 있으니 미리 문의 필요)



메뉴판도 꼼꼼히 담아왔으니 참고해 주세요~
두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근처 베이커리 카페로 빵 굽는 냄새에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답니다 :)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즐겼어요~
▪️총평

페텔 예약으로 다녀온
제주 반려견 동반 숙소 야크마을은
걷고 쉬고 먹고, 그 사이사이의
조용한 순간까지 마음 깊숙이 채워주는 숙소였어요!


마시멜로도 정원을 뛰고, 침대 위에 폭 안겨 쉬고,
맛있는 식사 향기 맡으며 눈 반짝이고,
모든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이었답니다 ㅎㅎ

제주 반려견 동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페텔에서 '야크마을' 확인해 보세요✔️

마시멜로 다음 여행도
페텔과 함께 떠나요 ♥
[출처] 제주 반려견 동반 숙소 야크마을 페텔 예약 | 작성자 마시멜로